동부그룹 채권단 "자구계획안, 그룹이 할 수 있는 최선다했다"

입력 2013-11-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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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이 발표한 3조원 규모의 자금 마련 등을 담은 고강도 자구안에 대해 채권단과 금융당국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17일 채권단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채권단 관계자는 이날 발표한 자구안을 놓고 "채권단과 협의를 지속해 온 동부그룹의 이번 자구안은 그룹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동부그룹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지난 11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과 직접 만나는 등 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협의를 이어왔다.

이에 동부그룹은 동부하이텍·동부메탈 등 주요 계열사 및 자산 매각과 함께 김 회장의 사재출연으로 3조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 오는 2015년까지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졸업한다는 고강도 구조조정안을 17일 내놨다.

금융감독 당국 역시 동부그룹의 자구안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자구안은 계열사간 유상증자 및 주식을 담보로 한 한 자금지원 방안이 아닌 그룹 재무구조의 근본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앞으로 동부그룹은 채권단이 설립한 SPC(특수목적회사)를 통해 자구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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