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등학생, 지난해 시가·물담배·전자담배 흡연율 상승

입력 2013-11-16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흡연 비율은 23.3%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

미국 청소년들의 시가와 물담배, 전자담배의 흡연율이 상승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 내 228개학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흡연 실태를 조사한 결과 미국 고등학생들의 지난해 흡연 비율은 23.3%로 1년 전의 24.3%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시가 흡연율은 12.6%로 전년의 11.6%에서 상승했다고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특히 흑인 학생의 시가 흡연율이 11.7%에서 16.7%로 크게 늘었다.

보건 당국은 시가는 일반 담배와 달리 사탕, 과일, 초콜릿 등의 향이 첨가돼 있고 세율이 낮으며 낱개로 살 수 있어서 시가를 피우는 학생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물담배와 전자담배를 피는 청소년도 늘어나고 있다. 물담배인 ‘후카’ 흡연율은 5.4%로 1년 전인 2011년의 4.1%보다 올라갔다.

지난해 전자담배를 시험 삼아 피워본 학생은 10.0%로 1년 전 4.7%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톰 프라이든 CDC 국장은 "새로운 종류의 담배가 청소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시가와 후카는 중독성이 있고 치명적인 흡연 형태"라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48,000
    • -0.22%
    • 이더리움
    • 5,044,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608,500
    • +2.01%
    • 리플
    • 697
    • +3.26%
    • 솔라나
    • 205,500
    • +1.18%
    • 에이다
    • 584
    • -0.34%
    • 이오스
    • 936
    • +1.52%
    • 트론
    • 164
    • -1.2%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500
    • +0.36%
    • 체인링크
    • 21,040
    • +0.43%
    • 샌드박스
    • 542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