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무장단체, 시위대에 총격…13명 사망

입력 2013-11-1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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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무장단체가 시위대에 발포해 13명이 숨지고 130명이 다쳤다고 15일(현지시간) 국영뉴스통신사 라나가 보도했다.

앞서 시위대는 트리폴리 모스크에서 무장단체 본부까지 행진하면서 무장단체에 조직을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7일 트리폴리에서 활동하는 무장단체들이 총격전을 벌여 1명이 숨지고 민간인을 포함해 12명이 다친 사건도 일어났다.

보안당국은 무장단체 대원 일부가 허공에 총을 쏘면서 시위대를 위협했으나 시위대가 물러서지 않자 이들을 겨냥해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리비아는 ‘아랍의 봄’을 계기로 무아마르 카다피 독재정권에서 해방됐으나 이후 부족간 갈등과 각 지역 무장단체의 권력다툼으로 유혈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카다피와 싸웠던 반군들 상당수도 무장단체로 변모해 정부가 진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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