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CSR필름페스티벌]CSR 영상 온라인 공개…네티즌들 “감동의 스토리” 호평

입력 2013-11-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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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작 작품성도 한층 높아져 국내 최고 CSR 축제 자리매김

“모든 출품작이 자신들만의 스토리를 담고 있어서 우열을 가리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작품 하나하나가 드라마 같았습니다.”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동영상으로 생생하게 알리는 ‘2013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이 행사 개최를 나흘 앞두고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순직한 소방관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아 모두의 눈시울을 붉게 만든 ‘S-Oil 햇살나눔’ 영상을 비롯해 약 2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슴을 뜨겁게 할 작품들이 대거 출품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대회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작품 심사를 거의 마치는 등 행사 준비가 마무리 단계다. 지난 8월 출품작 응모 공지 이후 9월부터 작품 접수를 시작해 마감한 결과 기업과 학생, 시민단체, 사회적기업 등 총 74개 팀이 89개의 작품을 제출했다. 지난해보다 참가 팀과 작품 수가 각각 13개씩 늘어나 2년 만에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CSR 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접수 작품에 대한 심사는 네티즌의 반응을 반영하고 심사위원단의 종합심사를 거쳐 점수를 합산, 선정한다.

지난 4일에는 출품작 공유 사이트를 열고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의견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많은 작품들이 감동적 영상으로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았고, 작품성도 지난해보다 진일보했다는 평이다.

이어 8일부터는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본격 심사에 돌입했다. 심사위원단은 각 부문별 제출 영상을 시청한 뒤 작품성, 감동성, 소재의 참신성, 임직원 참여도 등 영상의 완숙도를 평가했다. 또 기업의 CSR 활동평가 및 시상 부처의 업무 성격과 부합하는 우수 기업 및 기관을 선정 중이다.

감성적 부분과 객관적 작품성을 공정하게 평가한 심사위원단은 말 그대로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심사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남식 계원예술대학교 총장이 맡았다. 이 총장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간공학연구실 책임연구원과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초대 학장을 역임한 국내 대표적 CSR 전문가다.

또한 심사위원단으로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이 함께했다. 홍 의원은 인천지법, 서울고법 판사와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을 역임한 2선 의원이다. 그는 국회 CSR 정책포럼 위원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CSR에 높은 관심을 가진 대표적 정치권 인사다.

남영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화여대 글로벌사회적책임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는 남 교수는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심의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CSR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도 페스티벌에 참가, 국내 기업들의 CSR 현황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관해 강연했다.

이 외에도 김기덕 동아방송예술대학 교수도 함께했다. 토코리아뮤직 대표이사인 그는 SK텔레콤, KT 뮤직 자문위원, 워너뮤직, 유니버셜뮤직, EMI뮤직 마케팅 이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번 출품작들의 예술성에 대해 전문적 심사를 진행, 평가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캐서린 스미스 미국 보스턴대 기업시민연구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했고 미국의 CSR 현황에 대해 강연한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 중 심사과정을 거쳐 부문별로 총 16개 작품이 수상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상과 금융위원장상이 부문별로 각각 수여되며 기업·금융·일반 및 학생부문 등에 대회위원장상이 선정된다.

한편 올해로 2회째인 ‘2013 대한민국 CSR 필름 페스티벌’은 오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씨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2013 대한민국 CSR필름페스티벌&국제컨퍼런스 대회위원회(대회위원장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주최하고 이투데이와 한국SR전략연구소(코스리)가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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