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전경련 회장단 회의… “경제활성화 법안 조속한 통과를”

입력 2013-11-1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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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관련 법·서비스산업 육성법 우선 처리해야… 외투촉진법도 시급"

재계가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서 국회 계류 중인 여러 경제활성화 법안들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특히 위축된 민생경제를 위해 부동산 관련 법, 서비스산업 육성법 등이 우선적으로 처리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전경련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1월 회장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의견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 윤 삼양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승철 전경련 상근 부회장 등 7명이 참석했다.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경제동향 △경제활성화 입법 △창조경제 △사회공헌 등을 주로 논의했다.

최근 GDP 성장률, 수출 등 거시경제 지표가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2.0% 감소하고 설비투자도 4.1% 줄어드는 등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시장개척, 성장엔진 발굴에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

하지만 기업들이 경영에 매진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경영환경 안정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냈다.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경기회복과 투자활성화를 위해 국회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들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이 중에서도 부동산 관련 법과 서비스산업 육성법을 우선 처리하고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걸려있는 외국인투자촉진법, 관광진흥법 등에 대해서도 빠른 통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회장단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위축될 수 있는 사회공헌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학생 대상 임직원 멘토링, 학비 지원, PC 등 물품 지원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경련은 이날 자체 체질 개선 구조개편 방안과 한국경제연구원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회원사를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고 회장단도 50대그룹 소속 기업으로 추가 영입하는 등의 개편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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