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회장 “회추위 뜻에 따르겠다”…다음 회추위 2주내 개최

입력 2013-11-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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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와 회추위의 뜻에 따르겠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연임 도전 의사를 공식화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한 회장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불참함과 동시에 사실상 연임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추위는 한 회장을 제외한 5명으로 구성된 사외이사만으로 진행됐다.

한 회장은 이날 오전 회추위 불참이후 이후 이사회에 참석해 "이사회와 회추위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 회추위원들은 후보 심의에 필요한 자료를 요청했다. 향후 회의 일정, 절차 및 심의기준 등 회의 운영과 관련된 내용을 논의했다. 차기 회의는 후보 심의와 관련된 자료가 정리되는 대로 2주 이내에 열기로 협의했다. 구체적 일정은 김기영 회추위원장이 추후 통지하기로 했다.

향후 회추위는 12월에 열릴 예정인 전체 이사회에 내년 3월 이후 신한을 이끌어 갈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추천하게 된다. 12월 이사회에서 회추위가 추천한 대표이사 회장 후보에 대해 그 적정성을 심의·의결해 최종 후보로 확정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된 대표이사 회장 후보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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