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필리핀 태풍 영향 無…예약자 오히려 늘었다?

입력 2013-11-14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10일 필리핀 중부 지역을 강타한 슈퍼 태풍 ‘하이옌’이 국적 항공사를 비껴갔다. 필리핀 일부 지역에 취항하고 국내 항공사들은 항공편 예약 취소 등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항공편 예약률이 오히려 20% 이상 늘어난 곳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심리적 불안감이 예약 취소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는 분석이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세부 지역을 취항하는 진에어 항공편(13~30일 출발) 예약률을 대형여행사 2곳을 통해 조사한 결과, 지난주 대비 이번주 예약률이 무려 22% 늘었다. 세부 지역은 하이옌 영향권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북쪽 끝 지역을 살짝 스쳐지나갔을 뿐 아니라 불과 한 달 전에 일어난 지진으로 면역 효과가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태풍 관련 문의 건수도 많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10일 대비 12일 예약자수가 3% 증가했다. 이는 인천-마닐라, 인천-클락, 인천-세부, 부산-마닐라 등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는 필리핀 전 노선을 기준으로 한 통계수치다.

단, 제주항공의 경우 태풍 발생 당시(약 이틀 간) 세부 노선 예약자 수가 18석 정도 줄었다. 하지만 이는 단체석 취소 등 통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일 뿐 아니라 최근에는 4석으로 크게 줄어 태풍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제주항공은 이 노선에 매일 1회 취항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직접적인 태풍 피해를 입은 보라카이 지역에 취항하는 국적 항공사가 없을 뿐 아니라 태풍 피해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세부 지역도 폐쇄됐던 공항이 곧 바로 정상 운항에 들어가 관광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오히려 보라카이를 포함한 피해지역 관광을 계획했던 여행객들이 코스를 전환하며 세부, 마닐라 지역의 수요를 높이고 있어 예약자 수가 결과적으로 높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송보영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3.10] 감사보고서제출
[2026.02.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004,000
    • -1.4%
    • 이더리움
    • 2,960,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0.38%
    • 리플
    • 2,016
    • -1.85%
    • 솔라나
    • 125,100
    • -1.5%
    • 에이다
    • 379
    • -1.56%
    • 트론
    • 422
    • +1.2%
    • 스텔라루멘
    • 230
    • -1.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30
    • +14.64%
    • 체인링크
    • 13,060
    • -1.8%
    • 샌드박스
    • 119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