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롯데·신세계 이어 CJ그룹도 시간제 일자리 늘린다

입력 2013-11-13 10:20 수정 2013-11-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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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세계에 이어 CJ그룹도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에 동참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최근 CJ제일제당, CJ오쇼핑, CJ푸드빌, CJ E&M, CJ CGV 등 10여개의 주요 계열사와 함께 정규직 시간제 근로자 추가 채용 계획을 마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CJ는 오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참가에 앞서 채용 규모와 기한에 대해 그룹 차원의 조율을 끝낼 계획이다.

앞서 CJ는 지난 6월 서비스 계열사에서 근무하는 1만5000여명의 아르바이트생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리턴십(직장 복귀)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5년간 2000명의 시간제 여직원 채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CJ는 백화점·대형마트 중심인 롯데, 신세계와 달리 직무의 차별성을 앞세워 시간제 일자리를 추가 창출할 방침이다.

CJ 관계자는 “현재 주요 계열사별로 마케팅 및 마케팅기획, 콘텐츠·디자인 개발, 매장 아르바이트, 영양사 등 다양한 직무에서 시간제 근로자 고용 확대 방안을 세우고 있다”면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박람회를 기점으로 채용을 더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신세계그룹도 시간선택제 일자리 박람회를 계기로 시간제 일자리를 확대했다. 롯데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간제 일자리 2000개를 만들어 경력 단절 여성과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을 고용할 방침이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롯데백화점이 힐링 상담원, 롯데마트 상품안전·서비스·디자인 담당, 롯데하이마트 판매사원 등이다. 이밖에 롯데호텔, 롯데카드, 롯데홈쇼핑도 참여한다.

지난달 말 기준 1068명의 시간제 근로자를 고용한 신세계는 연말까지 1000여명을 추가 채용한다. 주요 부문별로는 이마트가 540명으로 가장 많고, 스타벅스 300명, 신세계백화점 80명, 신세계인터내셔날 60명 등 순이다.

한편,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일일 4~6시간 이내(주당 15~30시간)에서 근무량만큼 정규직과 동등한 처우를 받는다. 고용은 물론 4대보험 가입, 임금 및 복리후생이 보장되는 등 정부의 ‘고용률 70% 로드맵’ 달성의 중점 실행 계획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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