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오렌지주스, 1.45% ↑…오렌지 수확 감소 전망

입력 2013-11-1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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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2일(현지시간) 설탕을 제외한 상품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11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오후 5시46분 현재 전일 대비 1.45% 오른 t당 125.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지역 오렌지 농작물에 병충해가 발생하면서 수확이 줄 것이라는 우려가 오렌지주스 선물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플로리다는 세계 2위 감귤류 생산지다.

오렌지 수확은 2013~2014년에 전년보다 6.4% 하락한 1억2500만박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전망이 맞다면 지난 199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오렌지 선물가격은 올들어 14% 상승했다. 감귤류 병충해가 수확 감소로 이어진다는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오렌지에 발생하는 세균병은 녹화현상을 발생시키며 이로 인해 오렌지에 영양분 공급이 잘 안되고 익지 않은 상태에서 떨어지게 된다.

미국 농무부(USDA)는 지난 10월 평년보다 비가 적게 내린다는 이유로 수확량을 종전보다 13% 하향 조정했다.

마이클 스미스 T&K퓨처스앤드옵션스 대표는 “녹화현생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농무부의 수확 전망치 하향 조정은 예상치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트레이더들은 오렌지 수확이 추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코아와 커피, 면화 가격도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보다 1.01& 오른 t당 2612.00달러에, 12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 대비 2.42% 뛴 파운드당 105.75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12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전일 대비 1.22% 상승한 파운드당 77.9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설탕 가격은 하락했다. 2014년2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50% 내린 파운드당 17.88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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