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필리핀 태풍 피해 긴급구호 착수

입력 2013-11-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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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필리핀 피해지역에 10만 달러 규모로 긴급 지원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일 필리핀 중남부 지역 동부 해안에 상륙한 ‘슈퍼 태풍’ 하이옌으로,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알바이와 소로소곤 주 및 중부 지역 레이테 주 등 필리핀 내 36개 주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추정되는 사망자만 1만여 명에 달하며, 36개 주, 950만 명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이재민은 61만 명이 이른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필리핀 지부를 통해 1차로 10만 불 규모로 피해지역 지원을 결정했다. 또한 11일 필리핀 지부의 현장조사팀 4명을 파견해 주요 피해지역인 타클로반 및 사마르 지역 중심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현재 마닐라에서 긴급구호 식량 키트를 마련 중에 있으며, 이를 빠르면 14일 이재민들에게 배분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11일부터 필리핀 태풍 피해 주민 돕기 긴급구호 계좌를 개설하고 온라인 모금 캠페인을 시작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국제개발사업부 김선 부장은 “현재 대부분의 피해지역의 도로가 파손되고 전기 공급 중단됐으며, 통신수단도 두절되어 피해지역에의 접근이 불가해, 지역 내 식품 및 식수 공급도 어려운 상황이다”며 “굿네이버스는 신속한 현장 조사를 통해 적절한 긴급구호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태풍 피해로 고통 받는 필리핀 주민들을 도우려면 전화 1599-0300, 홈페이지 www.gni.kr, 계좌번호 1005-301-611036(우리은행, 예금주: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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