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도쿄 쇼핑몰 900억 인수

입력 2013-11-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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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이 일본 최대 유통업체 이온(AEON)그룹의 도쿄 소재 쇼핑몰을 900억원에 인수했다. 해외 부동산 투자를 통해 수익성 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증권은 12일 쇼핑몰 이온 니시카사이점이 입주한 도쿄의 쇼핑몰을 83억엔(894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연면적 4만2,000여㎡의 6층 규모로 대형마트ㆍ서점ㆍ음식점ㆍ게임장 등이 입주해 있다.

이를 위해 현대증권은 자기자본으로 41억엔(440억원)을 조달하고 나머지 인수자금은 스미토모 등 현지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았다. 현대증권은 이온과 오는 2024년 7월까지 이 건물을 임대하는 계약을 동시에 맺어 매년 60억원가량의 임대료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현대증권은 유럽으로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영국 런던 패딩턴 지역에 있는 12층 오피스 빌딩‘워터사이드’를 2억파운드(341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의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터사이드는 지상 12층, 지하 1층의 총 13개층 빌딩으로 지난달 ‘현대 유퍼스트 사모 부동산신탁 15호’를 통해 투자가 진행됐다. 부동산신탁에는 현대증권과 수협중앙회, 새마을금고가 투자했다.

인수대금 가운데 1500억원은 현대증권과 수협, 새마을금고가 대고 나머지 1911억원은 영국 현지 금융기관인 메트라이프에서 대출받았다.

앞서 현대증권은 부동산 투자 강화를 위한 선제작업으로 지난 8월 투자금융본부를 부동산본부로 조직 개편하는 등 IB 부문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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