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3 유럽형과 비교해보니…"시동 걸 수 있겠나?"

입력 2013-11-11 15:46 수정 2013-11-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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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레버 등 일부 부품만 차이, 누르기 어려운 버튼식 시동키는 단점

르노삼성 QM3

▲르노삼성이 QM3의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유럽형보다 스포츠성을 줄이고 편의성을 키웠다. 반면 누르기 어려운 위치에 자리한 버튼식 시동키(백색 원 안)는 출시 전부터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사진=르노미디어, 르노삼성)

르노삼성이 QM5 아랫급으로 자리매김할 신차 QM3의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QM3는 부산공장 생산분이 아닌, 유럽 현지에서 생산해 직접 들여온다. 일부 인테리어 장비는 현지버전과 한국형에 차별화를 뒀고 지역별 특성에 맞췄다. 반면 조작이 가장 어려운 위치에 자리한 버튼식 시동키 등은 개선없이 고스란히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삼성은 11일 QM3의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론칭 시점에 앞서 차 안팎을 순차적인 공개를 통해 사전 붐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독특한 투톤 컬러와 운전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실용적인 디자인을 갖췄다는 것이 르노삼성측의 설명이다. 투톤 컬러의 독특한 외관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QM3는 유러피언 스타일의 혁신적이고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인테리어 디자인이 특징인 르노삼성자동차의 다섯 번째 라인업이다.

운전자의 편의성도 고려했다. 유렵 버전(르노 캡쳐)과 달리 인테리어 투톤 부위를 축소했다. 스포티함을 강조한 유럽형은 시프트레버의 길이가 짧고 뭉툭하다. 일련의 스포츠카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디자인 터치다.

반면 국내 버전은 이 길이를 키웠다. 스포츠성보다 조작의 편리함을 위해서라는 게 르노삼성측의 설명이다. 레버의 길이를 늘린 이유도 뚜렷하다. 소형차(클리오)를 베이스로 개발한 CUV(크로스오버 유틸리티 비클)인 만큼 차 높이와 시트 포지션을 높였다. 그만큼 시프트 레버가 낮은 위치에 자리하면 조작이 어려울 수 있다.

반면 캡쳐 때부터 지적돼온 버튼식 시동키의 위치는 달라지지 않았다. 버튼식 시동키는 만일의 충돌 때 운전자의 무릎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착안한 시동방법이다. 대부분 대시보드 위, 스티어링 휠(핸들) 뒤편에 자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QM3는 대시보드 센터페시아 하단, 시프트레버 앞쪽에 자리를 잡았다. 차 실내를 양쪽으로 나눴을 때 운전석에서 가장 먼 위치다.

르노삼성 측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아닌 만큼 적절한 위치이고 유럽에선 트렌드다"며 "보기와 달리 실제 이용해보면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새 모델의 인테리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르노삼성 QM3, 시동버튼에 손 안 닿겠네" "르노삼성 QM3 시동걸 때마다 허리를 숙여야할 듯" "르노삼성 QM3 그래도 인테리어는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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