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피해 커진 이유 있었다

입력 2013-11-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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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안전지역인 필리핀 중부, 영상5도에 저체온증으로 사망하기도

필리핀 태풍

▲적도 인근에서 발생한 태풍은 주로 우리나라 남동해안과 일본을 거쳐 소멸된다. 상대적으로 태풍 피해에 안전지역이었던 필리핀 중부지역은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사진=기상청)

필리핀 슈퍼 태풍 '하이옌'으로 인한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가 1만2000여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처럼 피해가 커진 이유는 평소 태풍에 대한 대비가 많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1일 관련업계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현지 태풍피해는 중부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초 현지에 선교사로 입국한 한국인 8명의 소재도 현재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대부분의 국가는 연례적인 태풍이 많지 않다. 지역별로 우기와 건기가 뚜렷하고 단기간에 폭우가 집중되는 국지성 호우 즉 '스콜'이 잦다.

짧은 호우에 익숙한 반면 거센바람과 지속적인 폭우에 대한 대비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피해가 커졌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외교부 관계자는 "열대성 기후인 필리핀에서는 영상 5도의 날씨에도 일부 노숙자들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있다"며 "이번 태풍 규모도 컸지만 이에 대한 대비가 적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필리핀 태풍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필리핀 태풍 하이옌 사망자 1만명, 사태가 심각하다”,“필리핀 태풍 하이옌 사망자 1만명, 평소 태풍에 대한 대비가 없었을 것”,“필리핀 사망자 1만명, 우리 교민이 무사하길 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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