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곡지구에 '오수·빗물 완전분류 하수관' 첫 도입

입력 2013-11-1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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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강서구 마곡지구에 오수와 빗물을 완전 분류하는 하수관리 시스템을 조성한다. 완전분류식 하수관리 시스템 도입은 서울에서는 마곡지구가 처음이다.

서울시는 마곡지구 생활단지의 오수관은 인근 서남물센터로, 유수관은 한강으로 각각 연결하는 '완전분류식' 하수관로 체계를 내년 6월까지 완료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내 1만487.1km에 이르는 하수관은 대부분 오수와 빗물이 섞인 채 합류관을 거쳐 4곳의 물재생센터로 모이는 방식이다. 15% 정도는 분류식이지만 하류부에서는 합류되는 불완전분류식이다. 시는 두 하수관의 분리로 오수가 섞인 빗물의 하천방류가 차단돼 악취를 줄이고 하천수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완전분류식 도입으로 마곡지구 예정 입주민 1만2030가구는 환경부에서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 기본요건을 충족하게 돼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 분쇄·배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오물 분쇄기를 이용하면 서남물재생센터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소화가스로 생산해 자원화 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마곡지구를 시작으로 물재생센터와 인적한 지역에 대해 완전분류식 도입이 가능한 지역을 찾아나갈 계획이다.

한유석 시 물재생계획과장은 "완전분류하수관은 악취와 하천오염,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며 "기존의 하수도 시설도 개선해 시민불편 사항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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