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완만한 회복 기대…4분기 실적개선주 관심”

입력 2013-11-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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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11~15일) 코스피지수는 유로존 경기회복 기대감에 완만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는 높은 변동성 속에 혼조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최근 조정에 따른 기술적 반등 시도가 예상되나 투신권 매물과 외국인 순매도 전환에 따른 수급 부담이 커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중앙은행(ECB)이 6개월만에 기준금리를 기존 0.50%에서 0.25%로 인하하면서 유로존 경기회복 커진 점이 투자심리를 완화 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치훈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취임 이후 ECB는 경기둔화 우려에 대해 한박자 빠른 정책대응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며 과거 사례들에 비추어 볼 때 전세계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중국 3중전회(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 대해서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곽병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 3중전회를 통해 경기연착륙을 위한 개혁정책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을 위해 중국의 경제로드맵이 확정된다는 차원에서 중국과 밀접한 일부 산업의 불확실성 해소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은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를 꼼꼼히 확인해야한다고 말한다.

최광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경제지표는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무역수지는 적자폭을 줄여 나가면서 미국에는 호재가 되겠지만 다른 국가의 입장에서는 자연히 무역 적자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돼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로권의 경기에 대한 보다 정확한 판단도 가능할 것”이라며 “유로존 GDP와 유사한 행보를 보이는 산업생산이 하락 반전하고 있어 3분기 GDP에 대한 하락반전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관심업종으로는 4분기 실적 개선주가 꼽히고 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 국면에 진입해 시장의 관심으로 4분기 실적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최근 주식시장의 하락압력이 커지는 상황이기에 실적개선 기대가 높은 업종으로 압축(슬림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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