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감면 막차…전국 18개 사업장 잇따라 청약 돌입

입력 2013-11-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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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이 이달 중순 대거 분양물량을 쏟아낸다. 통상 3~4주 가량 걸리는 계약일정을 감안하면 이달 15일~22일 경이 양도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8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오는 15일(9개 단지)과 22일(9개 단지)에만 18개의 현장에서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아직 분양시기를 확정짓지 못한 곳이 있기 때문에 오픈 현장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15일에는 수도권에서만 5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특히 강남권 일대 분양물량이 많아 수요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청약을 마친 '래미안 대치 청실' 아파트의 경우 실수요자와 투자자 관심 속에서 최고 경쟁률 58.67대 1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쳤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행정구역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C1-2블록에 '위례2차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지하3층~지상29층 7개동 전용면적 90~115㎡ 총 495가구로 구성됐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 '래미안 강동팰리스' 분양을 준비 중이다. 주상복합아파트로 지하5층~지상45층 규모 아파트 3개동, 오피스 1개동, 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펜트하우스 제외) 총 999가구로 지어진다.

대우건설은 법조타운이 조성되는 송파구 문정동에서 '송파 파크 하비오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84~151㎡ 총 999가구 규모로, 단지 내에 300m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 조성되고 스파와 물놀이시설, 공연장, 컨벤션, 전시장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15일에는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 율하 롯데캐슬 탑클래스, 상무 SK뷰 등의 아파트가 견본주택 오픈을 앞두고 있다.

22일에는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준비돼 있다.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평촌 스마트스퀘어 내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 아파트 1459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4호선 평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아이에스동서(시행)와 대우건설(시공)은 부산시 남구 용호동에서 '더블유(W)' 주상복합을 분양한다. 기본 75%의 전용률에 발코니확장까지 하면 실전용률이 99%에 이르는 특화설계가 특징이다. 전체 가구의 98%가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6층~지상69층, 4개동, 전용면적 98~244㎡ 1488가구로 구성됐다.

대림산업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일대 신반포한신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78㎡ 총 1620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515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9호선 신반포역을 비롯해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했다.

모아종합건설은 세종시 소담동 행정중심복합도시 3-3생활권 M3블록에 '모아미래도 리버시티' 121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가 502가구(약 42%)다. 이밖에 역삼자이,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약사 아이파크 등의 견본주택 오픈을 앞두고 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연내 한시적으로 주어지는 세금감면 혜택과 최근 발표된 취득세 영구감면 소급적용안 등으로 인해 건설사들의 분양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수요자들이 내집마련하기에 호시기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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