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제공.
시는 입주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협동조합과 관련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참여도와 면담 결과 등을 고려해 이달 중 최종 입주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공급예정세대의 2배수인 50세대를 모집했었다.
공공주택에 거주할 예비입주자들은 문학, 연극, 영화, 미술, 건축, 극작가, 공연, 음악 등 모든 예술분야를 총 망라,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기준을 충족하는 예술인들을 기준으로 선발됐다.
서울시는 만리동을 기존 공공임대주택 형태가 아닌 협동조합형으로 공급하는 만큼, 자기주장이 강한 예술인들이지만 이웃을 존중하고 민주적 의사소통이 가능한지, 협동조합 조합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핀 후 입주자들을 최종 선정하기 위해 입주신청자를 사전에 모집하는 새로운 방식을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예술인들이 주거에 대한 걱정 없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공주택을 처음으로 공급하게 됐다”며 “예술인들이 서로 자유롭게 소통·교류하고 지역 주민과도 어우러지는 성공적인 예술인 마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