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일제히 하락…닛케이 0.99% ↓

입력 2013-11-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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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8일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을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규모를 예상보다 앞당겨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0.99% 하락한 1만4087.78을, 토픽스지수는 0.68% 내린 1176.7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37% 떨어진 2121.48을, 싱가포르 ST지수는 0.35% 하락한 3190.9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51% 내린 2만2765.17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41% 하락한 8249.75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미국 양전완화 정책에 대한 출구전략 우려와 함께 기업의 엇갈린 실적 발표로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전날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2.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는 물론 전 분기의 2.5%를 웃도는 것이다.

예상을 웃도는 경제성장률은 연준의 출구전략이 조기 시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로 이어졌다.

케이스 푸어 AMP캐피털인베스터스 투자전략 책임자는 “GDP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자 일각에서 연준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앞당겨 시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셧다운 여파로 고용지표가 다소 부진했으며 시장은 현재 어닝시즌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수출주가 약세를 보이며 소니와 샤프가 2.48%, 1.39% 각각 하락했다. 토요타는 0.80% 내렸다.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은 전문가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1.55% 하락했다. 브릿지스톤은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1.63% 올랐다.

중국증시는 무역수지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0월 중국 무역수지 흑자가 전월 152억1000만 달러에서 248억 달러로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건설은행은 0.23% 떨어졌다. 핑안보험집단은 0.3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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