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붕괴]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센터장 “기간조정 길지 않을 것”

입력 2013-11-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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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목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8일 코스피 2000선 붕괴에 대해 단기조정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미국 연말 소비시즌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경기민감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이 센터장은 “그동안 코스피지수는 경기민감주 상승에 힘입어 2000선까지 올라왔다”며 “가격 부담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출구전략 우려가 커지자 해당 종목들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미국 연말 소비시즌 기대감까지 확산되면 지수는 일정기간 조정을 거친 뒤 12월부터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의 깜짝 금리인하는 유로화 강세와 디플레이션 대응에 나서기 위함”이라며 “중국 3중전회를 앞두고 긴축 우려감이 커지고 있지만 금리·지준율을 올릴만한 구체적인 지표들이 확인되고 있지 않아 기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팔자’에 대해서는 “한국은 아시아 신흥국 대비 탄탄한 재무건전성과 풍부한 외화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단기급등 부담감이 상존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Buy Korea)’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심업종으로는 반도체. 화학. 자동차 부품을 꼽았다.

이 센터장은 “미국 연말 소비시즌을 앞두고 경기회복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반도체. 화학. 자동차 부품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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