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년 150억달러어치 변동금리 채권 발행

입력 2013-11-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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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내년에 150억 달러 규모의 변동금리채권을 발행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변동금리채권 발행은 지난 1997년 이후 처음이다.

미 재무부는 내년 1월 2년 만기 변동금리채권 100억~150억 달러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트레이더들은 재무부가 내년부터 분기마다 300억 달러의 변동금리채권을 발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변동금리채권에 투자하면서 기준금리 상승에 대비할 수 있으며 금리는 13주 채권 금리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이라 저지 크레디트스위스 전략가는 “새 변동금리채권 수요는 머니펀드와 단기펀드, 기관투자자들로부터 발생할 것”이라면서 “이들은 기준금리 상승에 대비한 헤지수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는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가격은 하락한다.

미국 경제성장세가 모멘텀을 얻기 시작하면 연준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국채 금리는 상승하게 된다.

미 재무부는 다음 주 700억 달러 규모의 3년과 10년, 30년 만기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는 만기가 도래하는 635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상환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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