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가 답이다]팀 쿡 애플 CEO, 중국 팍스콘 공장 찾아 근로자 처우 개선 약속

입력 2013-11-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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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의 기업사회공헌(CSR) 부문에서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설립자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쿡은 지난 2011년 8월 CEO에 오른 뒤 중국 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제품 생산업체들의 근무환경이 열악하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그는 지난해 초 중국의 팍스콘 공장을 시찰한 뒤 공장 근로자의 처우 개선을 강조했다.

당시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아이폰을 생산하는 중국 팍스콘 공장의 근무 환경에 대해 비판했다.

애플 측은 “중국 공장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아이폰이 중국에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본다면 동요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팍스콘 공장은 최근 공장 근로자들의 연이은 자살 사건이 발생한 뒤 근로환경이 비인간적으로 열악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팍스콘 공장의 노동자는 12만명에 달하고 있다.

NYT는 쿡의 최대 과제가 중국 공장들의 근무개선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애플은 중국 제조업체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인권단체를 중심으로 추가적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쿡의 중국 방문 후 근로자들의 임금상승과 근로시간 단축이 이뤄졌다. 팍스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훙하이정밀공업은 중국 현지법에 따라 주간 근무시간을 종전 60시간에서 49시간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애플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시도로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생산하는 공장 등의 시찰을 393회 실시했다. 이는 전년보다 72%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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