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악플러 기소…연예인들 맞대응 수위 높아졌다

입력 2013-11-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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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악플

▲악성 댓글과 루머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과 법적대응에 나서는 연예인들이 늘고 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백지영, 아이유, 이영애, 손창민.(사진=뉴시스)

루머와 악성 댓글 등을 무시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했던 연예인들이 본격적인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갖가지 루머 해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법적대응에 나서고 있다.

5일 가수 백지영을 대상으로 악의적 댓글을 올렸던 고교생과 회사원 등 4명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앞서 3일 백지영의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7월 수 십 명의 네티즌을 고소했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백지영 소속사 관계자는 "연예인 이전에 한 여성으로서 결혼 후 유산을 겪은 사람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설과 비방, 유산된 아이를 합성한 사진 등을 보며 고소를 결심했다"며 고소 배경을 밝혔다.

백지영 맞대응에 앞서 연예인을 대상으로 악의적인 악플이 성행하는 분위기에 경종을 울렸다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앞서 배우 이영애 역시 지난 9월 서울 용산경찰서에 악의적 루머를 퍼뜨린 악플러 163명을 고소했다.

가수 아이유 역시 악플러에 대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 중이다. 아이유는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에 결혼설 루머를 퍼뜨린 악플과 관련해 고발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아이유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역시 "악의적 악플에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우 손창민 역시 협박성 문자를 보낸 30대 남성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김태철)은 손창민에게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인터넷 게시판 등에 손씨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으로 30대 남성 이모씨(무직)를 불구속 기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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