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4구서 대형브랜드 아파트 줄줄이 출시…3746가구 분양

입력 2013-11-0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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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서울 강동·송파·서초·강남 등 강남 4구에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 격전이 펼쳐진다.

강남4구는 그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지역인데다 사실상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단지들인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강동·송파·서초·강남 등에서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2013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 안에 드는 6개 건설사가 일제히 분양을 나선다.

분양 사업장은 총 7개 단지, 6619가구로 이중 374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삼성물산이 2개 단지를 공급하고 이외 건설사들은 각각 한 개 단지씩 분양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강동, 강남구에서 '래미안 강동팰리스'와 '래미안 대치청실'을 각각 공급한다. 오는 7일 순위별 청약에 들어가는 '래미안 대치 청실'은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4층, 지상12~35층, 17개동 전용 59~151㎡ 총 1608가구로 구성됐다. 일반분양 물량은 162가구다. 이 단지는 2006년 삼성동 힐스테이트(1144가구)가 공급 된 이후 강남구에서 7년 만에 공급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달 중순에는 '래미안 강동팰리스'를 분양한다. 펜트하우스(151ㆍ155㎡) 12가구가 포함된 전용면적 59~84㎡ 총 999가구 규모로 전체 가구의 99%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단지내 어린이집이 들어서며 컨시어지 서비스 등 고급생활문화서비스가 도입됐다.

현대건설 또한 이달 중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C1-1블록에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490가구(전용면적 101~149㎡)를 공급한다. 현대산업개발도 위례신도시 C1-2블록에 전용면적 90~115㎡ 495 가구 규모의 '위례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한신1차를 재건축하는 '아크로리버 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78㎡, 총 1620가구로 515가구가 1차 분양물량이며 추가 물량은 2차로 내년 중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도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 자이'를 분양한다. 총 408가구 중 중대형인 전용 114㎡형 8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업계 관계자는 "11월은 통상 분양비수기에 들어서는 문턱임에도 불구하고 강남권을 중심으로 대형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단지가 줄줄이 출시된다"며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만큼 입지와 상품성, 가격으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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