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국인 ‘팔자’에 2020선 후퇴

입력 2013-11-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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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매도로 돌아서 외국인 ‘팔자’ 압박에 2020선으로 후퇴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25포인트(0.706%) 내린 2025. 17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경기지표 호조에 상승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피지수는 4.34포인트 하락한 2035.08로 개장했다. 중국 3중전회를 앞두고 중국 긴축선회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오후 들어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며 개인과 함께 낙폭을 방어했지만 프로그램에서 매도세로 인해 큰 효과를 내지는 못했다.

외국인이 1820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75억원, 1509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59억원, 비차익거래 3407억원 순매도로 총 3667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전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이 3% 이상 조정을 받았고 금융(-1.7%), 통신(-1.51%), 의약품(-1.32%), 화학(-1.27%), 증권(-1.21%), 운수창고 (-1.05%), 건설(-1.02%) 등도 동반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주가 150만원 아래로 밀려났고 현대차(-2.36%), 현대모비스(-0.17%), 기아차(-1.46%) 등 현대차 3인방도 고전했다. 아울러 신한지주(-3.53%), KB금융(-2.19%), 하나금융지주(-3.09%), 우리금융(-1.21%) 등은 3분기 실적실망감에 동반 급락했다.

특히 KT는 이석채 회장의 사의 표명으로 경영공백 우려가 커지면서 2% 넘게 하락했다. 반면 현대중공업(2.60%)와 LG전자(1.03%)에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한 30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99개 종목이 내렸다. 89개는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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