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친구들’, 7개월만에 폐지확정…‘K팝스타3’ 후속편성

입력 2013-11-0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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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 집에 찾아간 '맨발의 친구들'(사진 = SBS)

SBS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 ‘맨발의 친구들’이 방송 7개월만에 폐지된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맨발의 친구들’은 지난 2일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폐지를 확정했다. ‘맨발의 친구들’은 오는 17일까지 촬영분의 방송을 마친 후 7개월간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지난 4월21일 첫 방송된 ‘맨발의 친구들’은 강호동, 윤종신, 김범수, 김현중, 은혁, 유이, 유세윤을 멤버로 생고생 버라이어티를 표방했다. 하지만 다이빙, 집밥 등에 의존한 일관되지 않은 방송 포맷과 멤버들의 잦은 하차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했다.

이에 대해 SBS는 이날 서바이벌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3’의 24일 첫 방송 편성을 알리며 ‘맨발의 친구들’의 폐지를 전했다. SBS의 한 관계자는 “‘맨발의 친구들’은 ‘K팝스타3’의 편성이 결정됨에 따라 자연적으로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고 설명했다.

3일 방송된 ‘맨발의 친구들’은 시청률 6.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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