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인형의 집, 팔다리 잘린 수 천개 인형...섬 전체 장악 '왜'

입력 2013-11-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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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인형의 집

▲방송 캡쳐

무서운 인형의 집2탄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무서운 인형의 집2탄이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8월 초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공개된 멕시코시티의 소치밀코 운하에 위치한 호러 아일랜드 즉 무서운 인형의 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형의 섬으로도 유명한 이 곳에는 수많은 인형들이 신체 일부가 절단되는 등 흉측한 모습으로 걸려 있다.

무서운 인형의 집 사연은 8년 전 지난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섬에 살고 있던 돈 줄리앙 산타나는 무언가에 사로잡힌 모습으로 섬 곳곳에 인형을 매달았다. 그때 마다 매번 똑같은 말을 중얼거렸다.

돈 줄리앙 산타나는 26년 전 1975년 고향 파라과이를 떠나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다 소치밀코에서 한 소녀를 만났다. 그 소녀는 인형을 강에 떨어뜨린 후 줍기 위해 물 속으로 들어갔다가 돈 줄리앙 산타나가 보는 앞에서 물에 빠져 죽었다.

이후 돈 줄리앙 산타나는 소녀가 죽는 악몽에 시달렸다. 결국 돈 줄리앙 산타나는 소녀의 원혼을 달래주기 위해 버려진 인형을 주워 섬 어딘가에 매달기 시작했다. 2001년 4월 돈 줄리앙 산타나는 소녀와 똑같은 모습으로 사망했다.

돈 줄리앙 산타나가 죽은 뒤 섬에는 인형들만 남게 됐다. 인형들은 오랜 세월 방치되면서 더욱 흉측하게 변했고 결국 공포의 인형 무덤이 됐다.

무서운 인형의 집을 접한 네티즌은 “무서운 인형의 집, 정말 소름돋는다”,“무서운 인형의 집, 슬픈 사연이구나”,“무서운 인형의 집, 직접 보고 싶다”,“무서운 인형의 집, 완전 대박?”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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