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안철수,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에 특검 제안

입력 2013-11-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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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4일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 임명 수사’를 제안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검사에 의한 통합수사만이 사실을 제대로 밝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국가보훈처, 안전행정부 등까지 의혹이 확대되고 있다. 이 과정의 연계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검찰 따로, 군수사기관 따로 이뤄지고 있는 지금의 수사방식으로는 진실을 제대로 밝힐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과연 정부가 실체를 규명할 분명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누출된 기밀로 정치권이 정파적 이익에 맞춰 사건의 성격을 규정하고 상대방을 공격하는 소재로 활용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그런 수사기관에 수사를 맡길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제기하고 있는 대선불복 시비는 문제의 본질을 벗어난 것”이라며 “여야 정치권이 당사자이고 첨예한 입장차이가 있어 수사결과에 승복하지 못할 우려가 크기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도록 객관적인 조사나 수사에 의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과정의 일들은 특별검사의 수사에 맡기고, 정치는 산적한 국가적 과제와 삶의 정치에 집중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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