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석채 혐의입증 위해 KT 임직원 소환조사 돌입

입력 2013-11-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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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배임혐의로 고소된 KT 이석채 회장의 수사를 진척시키기 위해 KT 임직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4일 검찰과 업계에 따르면 중앙지검 조사부는 3일 금·복지 업무를 맡은 임원 신모씨를 조사하는 등 최근까지 임원 4∼5명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 여러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 회장이 일부 임직원에게 급여를 과다 지급한 뒤 이를 돌려받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도 수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자료 검토, 참고인 조사가 일단락되면 이 회장을 소환해 배임 혐의와 비자금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분당의 KT본사와 서울 광화문·서초 사옥과 임직원들의 사무실 및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참여연대는 2월 말 이석채 KT 회장을 스마트애드몰사업, OIC 랭귀지 비주얼 사업, 사이버 엠비에이 사업과 관련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또 참여연대와 전국언론노조는 지난 10일 이 회장이 KT 사옥 39곳을 매각하면서 감정가의 75%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매각해 회사와 투자자에 손해를 끼쳤다며 추가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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