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미국 ‘스파이 금지’ 양자협정 체결할 것”

입력 2013-11-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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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미국이 양국을 상대로 서로 도·감청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양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3일(현지시간) 독일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독일의 대표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은 미국을 방문 중인 독일 대표단이 지난주 백악관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독일 정부 소식통은 이번 협약이 내년 초 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4일에는 독일의 안보당국 수장이 미국 정보 당국자들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도 이날 독일과 미국이 산업 스파이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협약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독일정부는 ‘스파이 금지’협약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한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드러난 미국의 광범위한 불법 사찰은 적대국은 물론 독일을 포함한 우방국에도 행해진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한편 유엔은 이번 달 개인정보 보호 권리 보장과 불필요한 전자 감시 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투표에 부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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