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1.8% ↓…달러 강세·美 원유재고 증가

입력 2013-11-0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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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급락했다.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원유 재고 증가하자 유가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77달러 (1.8%) 빠진 배럴당 94.61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WTI 선물가격은 지난 6월21일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93달러(2.7%) 내린 배럴당 105.91달러를 나타냈다.

달러 강세로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유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여기에 미국의 원유재고가 시장의 전망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점도 유가 하락세를 부추겼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달 30일 지난주 원유 재고가 3억8387만 배럴로 지난주보다 410만 배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220만 배럴 증가를 점쳤던 시장 전망치를 2배 가까이 웃도는 것이다. 휘발유 재고는 2억1379만 배럴로 170만 배럴 늘어났다. 이는 예상치 10만 배럴 증가를 넘어선 것이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그룹 수석 시장애널리스트는 “원유 공급이 압도적인 수준”이라면서 “시장에 상당한 양의 원유가 공급된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달러 가치가 유로대비 오른 점도 가격상승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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