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R&D 투자, 애플의 2배 넘어

입력 2013-11-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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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연구·개발(R&D) 부분에서 경쟁상대인 애플보다 2배가 넘게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보·기술 전문매체 씨넷은 애플이 최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간 보고서를 인용해 2013회계연도(2012년 10월~2013년 9월)에 45억 달러의 R&D 비용을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앞서 애플은 2011년 24억 달러, 2012년 34억 달러를 R&D에 투입했다. 애플은 매년 30% 이상 R&D 비용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으나 전체 매출의 3%, 현금 보유액의 3% 수준에 그쳤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약 1898억 달러(201조 원)이며 매출의 5.5%에 해당하는 105억 달러를 R&D에 투자해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이 애플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의 R&D 규모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에도 미치지 못했다. 2013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MS는 104억 달러를, 구글은 58억 달러를 R&D에 투자했다.

그러나 애플은 최근 꾸준히 R&D 투자비용을 늘리면서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씨넷은 전했다. 애플은 내년에 아이워치와 애플TV 등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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