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연준 출구전략 불확실성·기업 실적 발표에 혼조…닛케이 0.14% ↓

입력 2013-11-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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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일 오전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출구전략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투자자들이 아시아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관망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0.14% 하락한 1만4348.48을, 토픽스지수는 0.07% 내린 1193.46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0% 오른 2143.80을, 싱가포르 ST지수는 0.15% 하락한 3206.0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9% 내린 2만3161.49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1% 하락한 8440.46에 거래되고 있다.

연준이 지난달 30일 기존의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준의 경기 인식이 시장의 예상보다 낙관적이었다는 점에서 출구전략을 예상보다 앞당겨 시행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투자자들은 기업의 실적 발표에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

매튜 셔우드 퍼페튜얼 인베스트먼트 리서치 책임자는 “투자자들이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주요 기업의 실적이 엇갈리고 있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증시는 연준의 양적완화 유지에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하락했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 부진 역시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투자자들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성장책인 아베노믹스가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여부를 두고 관망하고 있다.

구보 게니치 도키오마린자산운용 수석 펀드매니저는 “연준의 출구전략이 늦춰지면서 엔화 가치가 반등하고 있다”면서 “일본의 내년 4월부터 소비세율을 인상하면 경제 성장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베가 경제 부활의 일환으로 구조 개혁이라는 이른바 ‘세번째 화살’을 내놨으나 경제 성장을 큰 폭으로 이끌지 못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징종목으로는 소니가 2013 회계연도 순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이후 12% 이상 폭락햇다. 간사이전력은 2.3% 떨어졌다.

중국증시는 제조업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망치 51.2를 웃돌고 전월의 51.1에서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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