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인사’로 분주한 금호아시아나, 올해도 한달 늦춘다

입력 2013-11-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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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기 인사를 예년 보다 한 달 가량 늦춘다.

1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올해 정기 임원인사를 12월 말 또는 내년 1월 초로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통상 다른 기업들보다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인 매년 11월에서 12월 초에 정기 인사를 실시해왔지만 올해는 이르면 12월 말, 늦으면 1월까지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의 경우도 정기 인사를 대선 이후로 1달 가량 연기해 12월 말에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예년보다 인사 시기를 늦추는 이유는 경영 정상화와 조직 안정화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준비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근 들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 매일 아침 회의도 모자라 늦은 오후 회의 일정 횟수도 늘려 인사 준비 뿐 아니라 신사업 계획을 포함한 경영 전략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인사를 늦추는 주된 이유가 금호산업의 경영정상화 방안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내놨다. 금호산업 정상화 문제가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 우선적으로 이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박삼구 회장은 오는 11월5일 열릴 금호산업 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로 공식 취임하며 금호산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된다.

한편, 올해 인사 시기와 함께 어떤 식으로 ‘인사 키워드’가 결정될지 주목된다.

지난해 인사 키워드는 ‘순환조직 활성화’로 그룹 측은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지론을 펼치며 인사를 통한 순환보직을 활성화시켰다. 그 결과 많은 임직원들의 순환보직이 이뤄졌다. 지난 1월 1일부터 전략기획실 임원이 홍보업무를 겸업하고 있는가 하면, 통상 5년 이상 이동이 없는 예외조직이었던 경영전략실 소속 홍보팀의 경우 순차적인 순환보직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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