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전셋값, 14개월 연속 고공행진

입력 2013-10-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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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셋값이 14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전국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68% 오르며 지난해 9월 이후 연속 14개월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울의 전셋값 상승 압력이 확산되면서 수도권 전셋값이 1.01%나 올랐다. 이 기간 지방도 0.37%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인천(1.09%), 서울(1.04%), 경기(0.96%), 대구(0.94%), 충남(0.77%), 세종(0.63%), 경북(0.59%), 경남(0.41%), 대전(0.34%), 부산(0.24%)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98%, 연립주택 0.37%, 단독주택 0.17% 등 모든 유형에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1.57% 오르며 전세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국 평균 전세가격은 1억3512만원으로, 지난달(1억3390만원)보다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2억4666만원)을 포함한 수도권이 1억8016만원으로, 지방(9314만원)보다 배 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박기정 감정원 연구위원은 "입주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월세 전환이 지속되고 있어 전세가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관망하던 전세수요자들 가운데 무주택자 세제혜택 지원이 만료되기 전 매수세로 전환하거나 매매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 증가로 매매수요로의 전환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주택의 매매가격 역시 전월 대비 0.29% 상승했다. 공유형 모기지 제도 도입 등 영향에 전달보다 오름폭은 확대됐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매매가격이 0.43% 하락했다.

수도권 매매가격은 전월에 비해 0.33%, 지방은 0.25% 올랐다. 지역별로 대구(0.73%), 경북(0.56%), 충남(0.36%), 인천(0.35%), 서울(0.33%), 경기(0.32%), 세종(0.30%), 경남(0.24%) 등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전남(-0.07%)과 전북(-0.02%)의 매매가격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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