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연준 연내 출구전략 우려에 하락…닛케이 0.38% ↓

입력 2013-10-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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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31일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정책을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나 연준이 연말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0.38% 하락한 1만4446.85를, 토픽스지수는 0.12% 내린 1203.0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68% 떨어진 2145.84을, 싱가포르 ST지수는 0.45% 하락한 3215.97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78% 내린 2만3122.22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38% 하락한 8432.47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데다 연준의 출구전략 우려로 하락했다.

연준은 전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매달 850억 달러 규모의 국채와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매입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기준금리를 0~0.25%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준의 경기 인식이 시장의 예상보다 낙관적이었다는 점에서 연준이 시장이 전망한 내년 3월보다 더 빨리 양적완화에 대한 출구전략을 시행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도날드 윌리엄스 플래티퍼스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날 밤 연준이 발표한 성명은 테이퍼링(양적완화 규모 축소)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출구전략 타이밍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시장이 재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BOJ는 이날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함께 경제성장률과 실업률 예상치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BOJ가 이번 회의에서 정책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징종목으로 혼다가 시장 전망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해 1.77% 하락했으며 전일본공수(ANA)의 ANA홀딩스는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해 5.12% 급락했다.

중국증시는 중국 ‘톱4’ 은행들의 부실대출 규모가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 공상은행은 0.52%, 핑안보험집단은 0.70%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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