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2억 미만 전세 아파트 2만가구 감소

입력 2013-10-3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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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서울에서 2억원 미만 전세아파트가 2만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서울지역에서 전셋값이 2억원 미만인 저가전세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총 34만1074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1월 연초대비 2만988가구가 감소한 것이다.

저가 전세 아파트 감소폭이 가장 큰 곳은 강서구, 노원구, 성북구 순으로 집계됐다. 강서구는 지난해 말에 비해 저가 전세 아파트가 2만4667가구에서 2만877가구로 3790가구나 감소했다. 노원구도 8만8456가구에서 8만5939가구로 2517가구, 성북구도 1만1195가구에서 9095가구로 2100가구 줄었다. 구로구는 3만1574가구에서 2만9671가구로 1903가구나 감소했다.

1000가구 이상 감소한 곳으로는 구로구(1903가구), 서대문구(1673가구), 양천구(1639가구), 금천구(1359가구), 도봉구(1142가구), 동대문구(1033가구) 등이었다.

2억원 미만 전세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8만5939가구)로 나타났다. 이어 도봉구 4만572가구, 구로구 2만9671가구, 강서구 2만877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강남권에서는 소형면적 재건축 추진 아파트가 많은 강동구(1만7301가구)와 강남구(1만6695가구)가 2억 원 미만 전세가구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일 리서치 팀장은 "서울 저가 전세입자들이 서울에 거주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줄어들어 서울 인접 인천 경기권 역세권 단지로 몰리고 있다"며 "서울의 저가 전세 아파트가 줄어드는 것이 수도권 전셋값 폭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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