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까지 항만물동량 전년동기비 0.3% 감소

입력 2013-10-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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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까지 전국무역항 항만물동량이 철재와 시멘트, 유류 수출입 물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며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도 증가해 세계 5위를 계속 유지했다.

해양수산부는 30일 지난달까지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올해 항만물동량이 총 9억9860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9월 항만물동량도 1억631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감소했다.

물량감소 주요 요인은 수출과 연안 물동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광양항, 울산항, 대산항, 포항항 등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9%, 3.5%, 1.8%, 5.0% 줄었다. 반면 부산항은 수출입과 환적화물 증가, 인천항은 수출입화물 증가, 평택·당진항은 수입과 환적화물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1.8%, 4.6%의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광석, 유연탄, 기계류, 자동차, 화공품 및 고철 등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1%, 1.1%, 6.6%, 7.9%, 1.2%, 8.1% 증가했다. 유류, 철재 및 모래, 시멘트는 수출입물량 감소에 따라 각각 0.1%, 10.8%, 6.2%, 6.0%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컨테이너 물동량은 미국과 유럽경기 회복 지연으로 증가세가 둔화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한 1739만9000TEU(1TEU=20피트 컨테니너 한개)를 기록했다.

화물별로 살펴보면 수출입화물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1035만5000TEU를 나타냈다. 환적화물도 북중국과의 환적 물동량 증가 영향으로 8.9% 증가한 689만9000TEU를 기록했다.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1319만1000TEU를 처리해 전국 물동량 증가세를 주도했다. 광양항은 3.1% 증가한 165만5000TEU를 처리했으며 인천항은 대중국과 동남아 교역량 증가에 따라 8.3% 증가한 157만6000TEU를 처리했다.

한편 올해 3분기까지 세계 10대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1억4961만TEU를 처리했다. 부산항은 1319만TEU를 처리해 세계 5위를 유지했다.

상하이항은 3.9% 증가한 2516만TEU를 처리해 세계 1위를 유지했고 싱가폴항(2430만TEU)과 선전항(1727만TEU)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3위를 차지했던 홍콩항(1634만TEU)은 부두 노동자의 파업, 중국 내륙 항만과의 경쟁 등의 영향으로 한 단계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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