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버블 우려…연준 출구전략 펼쳐야”

입력 2013-10-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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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지수 올들어 24% 상승…“위험자산 투자심리 너무 활발해”

세계 최대 자산운영사인 미국 블랙록의 로런스 핑크 최고경영자(CEO)가 자산버블을 강력히 경고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조속히 출구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핑크 CEO는 이날 시카고대가 주최한 토론의 패널로 참석해 “연준이 테이퍼링(자산 매입 감축)을 당장 실행해야 한다”며 “증시가 대폭 상승하는 등 시장에 또다시 거품이 꼈다”고 강조했다.

뉴욕증시 S&P500 지수는 지난해 13% 오른 데 이어 올해도 이미 24% 추가 상승했다.

핑크의 발언은 연준이 이날 이틀간의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들어간 가운데 나왔다.

블룸버그가 지난 17~18일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연준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 중지) 후유증을 고려해 내년 3월까지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핑크는 “미국 국채와 회사채 간 수익률 차이(스프레드)가 극적으로 좁혀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스프레드가 좁혀지는 것은 경기 회복을 반영하지만 동시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활발해지는 것도 의미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채권 지수에 따르면 미국채ㆍ회사채 스프레드는 지난 6월 연중 고점인 534bp(bp=0.01%)에 도달한 이후 계속 좁혀져 이날 444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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