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통위, 개성공단 시찰… 김남식 통일부 차관 동행

입력 2013-10-3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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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30일 개성공단 시찰을 위해 방북했다. 박근혜 정부 들어 국회 차원에서 북한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북단 규모는 총 47명으로, 안홍준 외통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 김남식 통일부 차관 등 통일부 관계자, 취재진이 포함됐다.

그러나 탈북자 출신으로 북한의 주 비난 대상인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은 북한이 방북을 불허하면서 북한 땅을 밟지 못하게 됐다. 민주당 대표인 김한길 의원은 재·보선 일정으로 방북단에서 빠졌다.

방북단은 이날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과해 오전 9시30분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개성공단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개성공단에서 봉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으로부터 공단현황 브리핑을 듣고 의류·속옷·신발·휴대전화 등을 생산하는 입주기업 4곳의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또 정·배수장, 소방서, 변전소 등 기반 시설과 공단 내 의료시설인 개성공업지구부속의원 등을 돌아보고 입주기업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외통위의 방북을 계기로 남북관계 진전을 기대하는 시각이 늘고 있다. 북한도 이번 기회를 통해 개성공단을 보다 협력적으로 키우고 나아가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등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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