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통계청, 오락가락 통계로 혼란 초래

입력 2013-10-29 1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이 일관되지 않은 지표를 사용해 국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은 29일 통계청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우리나라의 고용률은 64.2%인데 통계청 홈페이지의 메인화면에 제시된 공식 고용률은 59.4%로 큰 차이가 있다”면서 “통계청이 대국민 혼란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고용률에 차이가 있는 이유는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민간 연구기관 등에서 인용하고 있는 수치가 OECD기준(15~64세) 고용률이지만, 통계청 메인화면에 있는 고용률은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반영한 기록이기 때문이다.

이 의원 측에 따르면 일반 국민들이나 정부 부처 공무원들이 통계청에서 고용률을 찾아 나온 데이터와 각종 언론 및 연구보고서 등에 제시된 데이터와의 괴리로 인해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실업 통계에서도 국회예산정책처의 체감실업률은 7.5%에 달하지만 통계청의 실업률은 3.2%에 불과하다”며 “통계의 현실 반영도가 낮고 통계 작성의 일관성도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윤호중 의원는 “통계청이 ‘1주일 내 1시간 이상’ 근무자까지 모두 취업자 숫자에 포함하다 보니 지표실업률과 체감실업률이 2배 이상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이용섭 의원도 “사회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는데도 소득분배의 불평등 정도를 보여주는 ‘지니계수’는 오히려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편 야당 의원들은 지난해 통계청이 사회 불평등 정도를 더 정확하게 보여주는 신(新)지니계수를 개발했으나 청와대의 외압으로 대선 때까지 공표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신지니계수를 비롯해 가계금융복지조사, 사회조사 등 각종 불리한 통계자료의 발표시점이 대선 이후로 미뤄졌다는 주장도 나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7380선 거래 마치며 ‘칠천피 시대’ 열었다⋯26만전자ㆍ160만닉스
  • 위성락 "한국 선박 피격 불확실⋯美 '프리덤 프로젝트' 중단, 참여 검토 불필요"
  • ‘평행선 달리는’ 삼성바이오 노사, 면담 불발…8일 재협상
  • 중동 전쟁에 세계 원유 재고 사상 최대폭 급감⋯“진짜 에너지 위기는 아직”
  • 미 국방장관 “한국 호르무즈 통항 재개에 더 나서달라”
  • 4월 소비자물가 2.6%↑... 석유류 가격 급등에 21개월 만에 '최고' [종합]
  • 110조달러 상속 온다더니…美 ‘부의 대이동’, 예상보다 훨씬 늦어질 듯
  • 77년 만의 '수출 5대 강국'⋯올해 韓 수출 '반도체 날개' 달고 日 추월 가시권
  • 오늘의 상승종목

  • 05.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530,000
    • -0.63%
    • 이더리움
    • 3,453,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1.33%
    • 리플
    • 2,091
    • -0.29%
    • 솔라나
    • 131,100
    • +2.42%
    • 에이다
    • 393
    • +0.51%
    • 트론
    • 509
    • -0.39%
    • 스텔라루멘
    • 240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150
    • -0.12%
    • 체인링크
    • 14,700
    • +1.24%
    • 샌드박스
    • 113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