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그룹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213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0.3% 줄어든 규모다.
같은 기간 누적 총 영업이익은 7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으며 판매관리비는 34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 증가했다.
DGB금융의 총 자산은 41조5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으며 BIS비율(BASEL I 기준)은 16.30%,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80%로 나타났다.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줄었다. 또 ROA는 0.81%,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 및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각각 0.78%, 1.24%를 기록했다. 이밖에 총 대출(24조7262억원)과 총 수신(30조6524억원)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8%, 11.0% 늘었다.
지난해 인수한 DGB캐피탈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68억원, 총 자산은 5918억원을 기록했으며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27%, 총 연체율은 1.76%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동관 DGB금융 부사장은 “지속적인 자산 성장 및 양호한 건전성 관리로 2분기 다소 부진했던 경영실적이 회복됐다”며 “4분기에는 불확실한 대외 경제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하고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