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겨울 넘긴 참다랑어 치어 분양…양식 청신호

입력 2013-10-29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겨울을 나기 어려워 국내에서는 양식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자연산 어린 참다랑어(참치)들이 제주도 인근 가두리양식장에서 첫 겨울을 무사히 넘기고 민간에 분양된다.

해양수산부는 30일 제주도 추자도 연안해역에 외해수중가두리에서 키운 자연산 참다랑어 치어 400마리를 민간양식장(200마리)과 남서해연구소(140마리),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60마리)에 각각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참다랑어들은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해 9월 추자도 인근에서 채 1kg이 되지 않는 어린 새끼를 잡아 가두리에서 1년 동안 약 5kg 크기로 키운 것들이다. 수온 15~25℃의 따뜻한 곳에서 사는 참다랑어 특성상 겨울철 수온이 10℃를 밑도는 우리 남해안에서는 월동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수산과학원은 겨울철에도 수온이 약 13~14℃ 유지되는 제주도 인근해역에서 치어를 키워 무사히 첫 겨울나기에 성공했다.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 지승철 박사는 “치어들이 첫 겨울을 넘기면 남해안같이 겨울철 수온이 10℃를 밑돌더라도 충분히 견딜 수 있다”며 “이번에 분양하는 참다랑어는 정상적으로 자라면 내년 말이면 출하 가능한 크기인 약 30kg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분양한 참다랑어를 통영의 민간 외해양식장에서 양식하면서 민간과 공동으로 성장과정을 모니터링하는 등 양식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재우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은 “일부 참다랑어를 어미 크기까지 사육해 자체 수정을 시키는 등 참다랑어 완전양식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직장·경제 문제 이중고…40대 스트레스 '최고' [데이터클립]
  • ‘케데헌’ 美아카데미 2관왕 쾌거⋯“한국과 모든 한국인에게 바친다”
  • [환율마감] 원·달러 1500원대 터치후 되돌림 ‘17년만 최고’
  • 국장 돌아오라는데…서학개미, 미장서 韓 ETF 쇼핑
  • 중동 리스크·채권 과열까지…주담대 금리 부담 커진다 [종합]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 단독 ‘자율주행자동차법’ 만든다…정부, 법체계 손질 본격화 [K-자율주행 2.0 리포트]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500,000
    • +1.89%
    • 이더리움
    • 3,296,000
    • +6.05%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0.36%
    • 리플
    • 2,162
    • +4.09%
    • 솔라나
    • 136,400
    • +4.84%
    • 에이다
    • 419
    • +7.16%
    • 트론
    • 435
    • -0.46%
    • 스텔라루멘
    • 252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20
    • -0.53%
    • 체인링크
    • 14,120
    • +3.75%
    • 샌드박스
    • 128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