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알막툼’ 공항 가동

입력 2013-10-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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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에 세계 최대 규모 공항 목표”

두바이의 ‘알막툼’ 국제공항(Al Maktoum International Airport)이 27일(현지시간) 문을 열면서 글로벌 허브 자리를 두고 각국 국제공항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라고 CNBC가 보도했다.

알막툼 국제공항은 기존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서남쪽으로 60㎞ 떨어진 제벨알리 지역에 ‘두바이월드센트럴’(DWC)에 위치하고 있다.

이날 문을 연 알막툼공항은 7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2030년에는 5개의 활주로를 신설하고 부대시설을 추가해 수용 가능 인원을 연 1억6000만 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수용 인원 기준으로 알막툼이 세계 최대 공항으로 발돋움하게 된다고 CNBC는 전했다.

스트래트직에어로리서치의 사즈 아흐메드는 CNBC에 “알막툼공항은 두바이의 공항 시스템은 물론 두바이를 오가는 기존 항공사들에 승객 수용 범위를 확장시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바이의 새 공항이 문을 열면서 중동 지역을 비롯해 유럽 북미 등 전통 허브 공항 사이의 경쟁 관계도 더욱 팽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하 아부다비 이스탄불 등 중동의 주요 공항은 두바이를 견제하고자 시설 확충에 들어간 상태다.

이와 관련해 폴 그리피스 두바이공항 사장은 “우리는 단순히 새 공항의 문을 여는 것이 아니다”면서 “두바이의 항공운항 전략에 완전히 새로운 초점과 비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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