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유통업체 매출, 편의점 ‘웃고’ 대형마트 ‘울고’

입력 2013-10-28 07: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편의점 전년比 10.3%↑, 가공식품 매출 신장… 대형마트 5.3% 감소, 수산물 등 식품 부문 감소

9월 편의점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대형마트 매출은 감소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9월 편의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추석연휴의 영향으로 신선식품과 디저트, 쿠키 등 즉석조리상품 매출이 늘면서 전체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상품군별로 보면 가공식품(13.2%), 잡화(9.3%), 즉석신선(9.2%), 담배(7.3%) 등 전 품목의 매출이 늘었다.

하지만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지난 7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식품, 의류 부문 등에서 크게 감소한 영향이 컸다. 특히 식품 중에서도 수산물 매출이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 우려 등으로 인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 보면 식품(-7.5%), 의류(-7.1%), 가정생활(-3.8%) 부문의 매출은 줄었고 스포츠(1.5%), 가전문화(0.7%) 부문은 소폭 증가했다.

3분기 대형마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 올 2분기부터 여섯 분기 연속 하락했다.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레저·스포츠 상품 부문 매출 증가가 전체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또한 기업형 슈퍼마켓(SSM) 매출은 식품류·생활잡화 등 전 품목에서 매출이 떨어져 전년 동기 보다 9.7% 감소했다.

한편 9월 주요 유통업체의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 5만158원, 백화점 8만1724원, 편의점 4064원, SSM 1만4438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기업 '하도급 갑질' 꼬리 자른다 [하도급법 사각지대①]
  • '주말 소나기'에도 식지 않는 불볕더위…오후부터 자외선·오존 주의보
  • '엘롯라시코'에 팬들도 탈진…이틀 연속 9:8 '끝내기 혈투'
  • 비트코인, 6만6000달러에서 관망세 계속…"내달 이더리움 ETF 거래 기대감↑"[Bit코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삼성전자, '포브스' 글로벌 순위 21위…전년비 7계단 하락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12: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57,000
    • -0.61%
    • 이더리움
    • 5,040,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595,000
    • -2.22%
    • 리플
    • 687
    • -1.15%
    • 솔라나
    • 207,500
    • +1.67%
    • 에이다
    • 580
    • -0.51%
    • 이오스
    • 904
    • -3%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3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250
    • -2.29%
    • 체인링크
    • 20,860
    • +0.29%
    • 샌드박스
    • 523
    • -3.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