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 호조에 S&P 사상 최고치 경신…다우 61.07P↑

입력 2013-10-2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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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주요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소비지표 부진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출구전략을 내년으로 미룰 것이라는 전망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61.07포인트(0.39%) 오른 1만5570.2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40포인트(0.37%) 상승한 3943.36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7.70포인트(0.44%) 오른 1759.77을 기록했다.

S&P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와 S&P지수는 3주 연속 상승했다. 다우지수가 이번 주에 1.1%, S&P지수가 0.9% 각각 올랐다. 나스닥지수도 이번 주에 0.7% 올라 2주 연속 상승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전문가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였다.

아마존은 지난 분기 순손실이 4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억7400만 달러에서 크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1억 달러(약 18조원)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MS는 지난 분기 순익이 52억4000만 달러(주당 62센트)로 시장 전망인 주당 54센트 순익을 크게 웃돌았다. 매출도 전년보다 16% 늘어난 185억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178억 달러를 뛰어넘었다.

세계 최대 소포 운송업체인 UPS도 지난 3분기 순이익이 11억 달러(주당 1.16달러)로 전년 동기의 4억6900만 달러(주당 48센트)에서 급증하는 등 호조를 나타냈다. 매출은 135억2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S&P500 기업 중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244곳 가운데 76%가 순익이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54%는 매출이 전망치를 뛰어넘었다.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9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3.7% 증가해 전월의 0.2%와 전문가 예상치 2.3%를 웃도는 증가폭을 나타냈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운송부문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0.1% 감소했다.

지난 8월 도매재고는 전월 대비 0.5% 늘어나 7개월래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미시간대와 톰슨로이터가 공동 집계하는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3.2로 전월의 77.5(수정치)에서 하락하고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75.0도 밑돌았다.

소비지표 부진에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를 내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특징종목으로는 아마존이 9.4%, MS가 6.0% 각각 폭등했다. UPS도 1.2% 올랐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전문 게임업체 징가도 지난 분기 손실폭이 줄었다는 소식에 5.5%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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