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삼성그룹주, 부진한 3Q 실적 발표에 주가 ‘뚝뚝’

입력 2013-10-25 18:34 수정 2013-10-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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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12개 상장사들이 올해 3분기 실적을 연이어 발표한 가운데 삼성그룹주는 25일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3분기 실적 전망치가 지난해보다 부진한 삼성전기, 삼성SDI는 3% 이상 주가가 떨어졌다. 반면 상승 마감한 종목은 제일기획, 삼성엔지니어링으로 2개 회사에 그쳤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3.0% 줄어든 2조1181억원을, 영업이익은 1643억2100만원으로 10.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237억1400만원으로 13.7%나 줄어들었다. 이에 삼성전기는 지난 2거래일 동안 하락 마감했지만 1% 상하로 떨어졌으나 이날 부진한 실적 발표에 3.70%(3100원) 하락한 8만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어 삼성SDI는 전일 대비 3.29%(6000원) 떨어진 종가 18만2000원을 보이며 하락마감했다. 삼성SDI는 이번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66.3%, 89.6%나 급격하게 감소했다.

이날 2% 이상 하락마감한 삼성정밀화학과 삼성중공업도 역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한 부진한 수치를 나타냈다.

아직 실적발표를 하지 않은 제일모직, 삼성테크윈 등 역시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그룹주로 불리는 17개의 상장사 중 오직 2개 종목만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바로 제일기획과 삼성엔지니어링이다.

제일기획은 지난 24일 양호한 실적 결과를 발표해 하루만에 다시 반전 상승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당기순이익은 17.94% 올라 266억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일 악화된 실적발표로 7.49%나 급락한 삼성엔지니어링은 다시 주가가 조정시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에 1.53%(1100원) 상승해 7만3100원에 마감했다.

한편 삼성전자, 호텔신라, 크레듀는 이날 보합권에 머물렀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지만 주가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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