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전날 당국의 개입 여파로 소폭 상승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0.8원 오른 달러당 1061.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0.5원 오른 달러당 1061.5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전날 외환당국의 개입 여파가 지속되면서 장초반에 상승했다”며 “그 이후에는 미국 경제 관련 지표가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미 테이퍼링이 지연될 것으로 받아들여짐에 따라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41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고 수출업체가 달러 매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오름폭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