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현대차 실적 나쁘지 않아”

입력 2013-10-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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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5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의 3분기 실적이 ‘Baa1’라는 등급과 ‘안정적’이라는 등급 전망에 부합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리스 박 부사장은 “현대자동차의 3분기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으나 글로벌 경쟁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견실하다”고 설명했다.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는 구형 모델에 지급된 인센티브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9.4%에서 9.3%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통신은 현대차의 강한 성장에는 지난해 4분기 가동을 시작한 브라질 공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박 부사장은 “그간 회사의 재정 균형이 강화됐다”면서 “회사는 최근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3조8000억 원 증가해 약 13조에 이른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향후 2년 동안 현대차가 탄탄한 현금 유동성 확보 능력을 바탕으로 이러한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원화 강세가 이어진다면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대차 수출의 상당 부분을 국내산 제품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두 달간 원화 가치는 달러 대비 5% 상승했다.

무디스는 원화 강세에도 현대차의 탄탄한 재정적 쿠션과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Baa1’이라는 등급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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