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학대 학생·교수, 14년 모은 헌혈증 800장 기증

입력 2013-10-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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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학대학교 학생 및 교수 등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헌혈증을 기증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전남과학대 학생들이 지난 14년간 모은 800장의 헌혈증을 기증했고 이번 사례는 전국 최초로 꼽힌다고 25일 밝혔다.

대학 측은 1999년부터 매 학기 학생들의 헌혈증을 기증받는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청소년적십자(RCY) 동호회원 등을 중심으로 모은 헌혈증이 최근 800장을 돌파했다.

이은철 전남과학대 부총장은 “학생들의 정성을 어느 곳에 전달해야 좋을지 수차례 논의했는데 암 등 중증질환자 수술과 치료로 명성 높은 화순전남대병원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고 기증 이유을 설명했다.

학생대표로 동행한 김영선(치위생과 2년)씨는 “헌혈증을 남을 위해 기부하는 쉽지 않은 결정에 학우들의 자발적 참여도가 높았다”며 “생명을 살리는 보람 있는 일에 쓰여 마음 뿌듯하다”고 말했다.

1990년 12월 설립해 전남 곡성군 옥과면 옥과리에 자리 잡은 전남과학대는 4500여명이 재학 중이다.

이 대학은 간호과, 치위생과를 비롯, e스포츠과, 게임제작과 등 특화교육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10년 연속 최다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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