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음악 구독 서비스 시작한다

입력 2013-10-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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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음악 구독 서비스를 조만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통신은 스웨덴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Spotify)와 프랑스의 알디오(Rdio)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유튜브는 광고 없이 음악을 휴대폰에서 재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할 것으로 보이며 빠르면 올해 말 음원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이번 신규 음악 서비스는 유튜브 콘텐츠 담당 이사인 로버트 카인클과 엔지니어링 담당 부대표인 시쉐 메흐로타가 공동 설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음악 구독서비스가 광고매출과 더불어 구글의 목표 매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은 이미 구글엔터테인먼트 사이트에 매월 9.99달러에 음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운틴뷰’라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전날 이같이 보도하면서 신규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의 뮤직올액세스(Music All Access)와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음악 구독 서비스는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의 높은 인기를 이용해 빠르게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유튜브 대변인 맷 맥레논은 “우리는 언제나 이용자들이 유튜브의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을 위해 일하고 있다”면서도 새 서비스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이날 음악 구독서비스 소식에 구글의 주가는 2.4% 상승한 1031.4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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